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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have our own R.&D. program in another year.

정사장은 한국에서 볼펜심을 만들어 외국에 수출을 한다. 그는 주로 미주 지역으로 수출을 하는데, 사업관계로 친하게 지내는 캐나다 사람인 버크 씨가 한국에 왔다. 정사장은 버크 씨를 데리고 점심대접을 하러 유 명하다는 한식집에 간다. 식사중에 그간의 소식을 서로 전해주는 버크씨와 정사장, 대화의 회제는 자연스럽게 사업으로 이어지고 버크 씨가 연구 개발에 대한 얘기를 꺼낸다.


우선 오늘의 주요 표현을 살펴 보자.

We'll have our own R.&D. program in another year.
이 문장을 해석하면 [우린 일년 후에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가지게 될 겁니다.]가 된다. 여기서 our는 장사장의 회사를 가리킨다. 자신이 소속된 회사나 기업을 말할 때는 my 또는 our와 같은 소유격을 사용하 는데, 여기서는 own이 형용사로 사용되어 [자기 자신의] 또는 [고유한] 등의 의미로 쓰였다. 그래서 our own R.&D. program은 회사의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말한다.

R.&D.는 [research and development(연구와 개발)]의 약자로 [R and D]라고도 쓴다. in another year(일년만 더 있으면)는 [일년 후가 되면] 등의 뜻이다. 그럼, 전체 대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버크 씨가 [Does your company have its own re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당신의 회사는 자체 연구개발 프로그램이 있 습니까?)]이라고 묻자, 장사장은 [NO, but we’re in the process of making one]이라고 한다. [be in the process of∼]이라 함은 [∼을 하는 과정에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one이란 [we’re in the process of making one]이란 […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program]을 간단히 한 것이다. 따라서 이 문장은 [(현재는 없습니다만, 연구개발 프 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로 해석할 수 있다.

장사장은 버크 씨가 다니는 회사에서 연구개발에 얼마나 투자를 하는지 궁금했던 모양이다. [What’s the R.&D. budgt for your comapny?]라고 묻는다. budget이라는 말은 [예산, 예산안], 또는 [경비, 운영비, 가계, 생활비] 등의 뜻을 가지는데, 보통 미리 계산된 한도 내 에서 쓸 수 있는 비용을 뜻할 때 사용한다. budget을 사용한 표현에는 [be on a budget]과 [balance the budget] 등이 있는데, 앞의 것은 [예산이 있는] 즉, [경비가 정해져 있는]의 뜻이고 뒤의 것은 [수지 균형을 맞추다]는 뜻이 있다. 만약 budget앞에 tight나 big을 붙이면 [be on a tigt budget (예산이 적은)], [be on a big budget(예산이 많은) ]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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